대선 ‘링’ 오른 윤석열 “국민 약탈 정권…정권 교체”_베토 바르보사 주크 러브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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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
검찰총장 직에서 사퇴한지 117일 만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

윤 전 총장은 무능한 세력,무도한 행태 같은 표현으로 현 정권을 겨냥했고, '정권 교체'를 여러 차례 강조하는 것으로 야권 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습니다.

강병수 기자입니다.

[리포트]

공정과 상식을 키워드로 내걸고,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.

[윤석열/전 검찰총장 : "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,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습니다."]

출마 선언문 상당 부분은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.

무너진 법치, 무도한 행태,권력 사유화 등으로 현 정부를 규정하며, 범 야권 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습니다.

[윤석열/전 검찰총장 : "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합니다.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합니다."]

검찰총장 직을 내려놓은지 117일 만의 정치 참여로, 검찰 중립성의 훼손 우려도 나오는 상황.

여기에는 선출직 불출마 관행이 절대적인 건 아니라며, 국민이 판단할 거라고만 밝혔습니다.

이른바 'X파일' 의혹에 대해서는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면서도,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.

[윤석열/전 검찰총장 : "그런 검증은 어떤 합당한 근거와 팩트에 기초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..."]

윤 전 총장은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요구 정서에 공감한다고 밝히는 등 50분 동안 경제,외교 현안에 대한 질문도 받았는데, 답변은 대개 원론적이었습니다.

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식에는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이 함께 했고, 지지자 수백명이 몰렸습니다.

KBS 뉴스 강병숩니다.